“스티브 잡스의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그가 ‘스스로 자신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그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늘 변화를 추구하는 창조력과 사람을 움직이는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점은 분명 성공의 커다란 원동력이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지닌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기 밥그릇을 먼저 포기하는 열린 마음을 갖고 스스로를 변화시켰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힙합이 ‘21세기의 클래식 문화’로 자리 잡고, 애플이 실패를 거울삼아 부활하게 된 배경에는 모두 창조적 카리스마와 열린 사랑이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창조적 혁신 리더십’도 학습으로 높일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정태수는 스티브 잡스의 창조적 리더십을 인재 발굴, 도전의식 자극, 권한의 파격적 위임 등 세 가지로 정리했다.
특히 애플의 디자인 철학인 ‘단순한 세련미와 사용 편의성’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젊은 인재, 조나단 아이브(현재 애플의 부사장, 발굴 당시 24세)를 발굴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키운 것이 애플 성공신화의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리 하멜(2008)은 경영의 미래를 위한 창의성 동력으로 부동심(不動心), 참신한 원칙, 실험정신의 세 가지를 제안했다.
즉 기득권을 버리고 관습과 싸우는 부동심으로 새로운 경영원칙(그림 2, ‘경영 DNA의 재정립’ 참조)을 과감히 받아들이며, 변두리 또는 변칙, 예외에서 배우는 실험정신을 가지라는 것이다. 여기에 필자가 제안한 HIP-HOP 순환의 두 가지 특성이 반영된 리더십, 즉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토론을 즐기는 리더십’과 ‘협업을 촉진해 집단의 지혜를 높이고 적극 활용하는 리더십’이 더해진다면 창조혁신을 위한 ‘열린 사랑의 리더십’이 완성될 것이다.
스티브 잡스 같은 천재적인 리더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리더십 교육프로그램도 이런 점을 고려해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돼야 한다. 첫째로, ‘열린 사랑’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의지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이 돼야 한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의식혁명(1997)’에서 ‘의식의 지도’를 통해 “조건 없는 사랑의 상태에 이르러 사랑을 주는 것이 생활화된 사람(500의 에너지 수준)의 생각은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개선돼, 결국은 자아 향상(700~1000의 최고 에너지 수준)이 일상생활 자체가 된다”고 했다.
둘째로, 리더들이 자신의 권한을 과감하게 위임하고, 조직의 구성원과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
데본 리는 ‘콜래보 경제학(2008)’에서 “애플이 공개적으로 말하는 디자인 경쟁력에 속지 말라”라고 강조한다. 즉 아이팟의 성공 요인은 애플이 말하는 디자인 때문이 아니라, MP3를 채우는 콘텐츠 프로바이더(음반업체나 가수)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라는 것. 즉, 수익을 나눌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상호 신뢰 속 복안적 균형이 창조경영의 핵심 DNA
개리 하멜은 대부분의 대기업에는 통제 위주의 현대 경영 원칙과 21세기 적응력 지향의 새로운 경영 DNA가 건전한 긴장을 일으키며 공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림 2 참조).
또한 창조경영의 원리와 제도를 제대로 운영하고 실천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므로, 리더와 관리자, 일반 구성원 모두가 상호 신뢰 속에 복안(複眼)적 균형을 최고의 가치로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한다.
곤충류와 갑각류의 눈은 복안으로 가느다란 낱눈(個眼)이 벌집 모양으로 모여서 형성되는데 한 번에 다양한 방향을 동시에 살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비유해서 흔한 상식이나 판에 박힌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생각하는 방법을 ‘지적 복안 사고법’이라고 부른다.
사람의 눈은 아쉽게도 복안이 아니라 낱눈(個眼)이므로 협업을 통해 집단의 복안이 작동할 수 있도록 자기와의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도 다시 한 번 살펴 집단 지혜를 끌어내야만 한다. 창조경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팀워크와 협업이 일상화되어 복안적 균형이 자유스럽게 이뤄지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상호신뢰 속의 복안적 균형’은 필자가 주장하는 창조경영 원리의 핵심 DNA가 돼야 하며, 그래야만 개리 하멜이 주장하는 ‘적응력이 높은 창조적 혁신조직’을 위한 경영 DNA 재정립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자에서 배우는 창조경영 `愛`
천재들의 성공비결은 ‘열린 마음’
‘의식혁명(1997)’의 저자인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천재성과 창조성의 잠재력에 대한 결론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유명하거나 유명하지 않은 천재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네가 제일 좋아하는 분야에서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마음이 열려 있고, 따뜻하고, 성실하고, 성공이라는 것을 하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사려 깊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친절을 베풀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친구들이 따르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愛(사랑할 애)의 한자를 분해하면 ‘爪(손톱 조)+덮을 멱(冪의 머리 부분은 민갓머리이면서 뜻은 덮어 가리다)+心(마음 심)+攵(칠 복)’으로 구성됨을 알 수 있다.
우선 사랑이란 손톱(爪)으로 집어내듯 세밀한 관심을 가지고 선택해야 하며, 보호막을 덮어(冪), 마음속(心)에서 잘 자라도록 또는 관계가 잘 되도록 북돋아 주며 기다려야(攵) 함을 의미한다. 여기서 ‘칠 복(攵)’은 본래 ‘뒤처질 치(攵)’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집착하고 강요하는 ‘닫힌’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愛(사랑할 애)를 다른 관점에서 분해하면 ‘受(받을 수)+心(마음 심)’으로도 볼 수 있다. 그냥 받기만(受)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心)을 한가운데 두고 받는 것(愛)이 사랑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겸허해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천재의 능력을 계속적으로 발휘하지만 교만한 사람들은 그들의 재능을 잃거나 자신들의 천재성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 파멸한다’는 호킨스 박사의 설명을 덧붙이면 ‘마음을 한가운데 두고 받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다 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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